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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T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
부서핵의학과
PET-CT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



 
 
PET-CT란, 이름 그대로 양전자방출 촬영기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와 다중채널 컴퓨터 단층촬영기(Multi-channel Computed Tomography)가 하나로 합쳐진 장비이다.
PET은 핵 의학과 검사장비중에 대표주자라 할 수 있고, CT는 영상의학과의 대표장비이니 이 두 장비가 하나의 장비로 합쳐져 각각의 장점이 배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정상세포와는 달리 암세포는 성장이 멈추지 않고 빨리 자란다는 특성이 있고, 그래서 암세포는 고급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많이 이용한다. 암세포가 좋아하는 포도당과 비슷한 포도당 유사체에다가 몸 밖에서 감지하여 영상을 만들 때 사용하기 위한 신호를 발생시키는 양전자 방출 방사성동위원소인 불소화합물을 결합시켜 체내에 주입하면 이러한 물질(F-18 FDG, fluoro-deoxyglucose)은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더 높은 농도로 섭취되게 된다. 여기서 방출된 양전자가 주변 전자와 만나서 180도 반대방향을 가진 두개의 감마선을 체외로 방출하게 되는데, 이 두개의 감마선을 PET의 원형검출기에서 동시 인식하여 전신 영상을 만드는 것이 PET의 원리이다.

   
여기에다가 이 신호가 몸 속 어디에서 발생하였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CT영상이 융합되어 하나의 사진으로 보여주게 된다. 따라서 PET/CT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암환자의 치료에 중요한 PET의 생리학적 정보와 CT의 해부학적 정보가 단 한번의 검사로 동시에 제공되는 “일거양득”의 검사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기존의 대표적인 암영상법인 CT나 MRI가 제한된 범위의 장기 및 병변(암이나 기타 종괴)의 형태를 통하여 진단을 하는데 반하여 PET-CT 검사는 암세포의 포도당 대사량 즉 활성도를 주로 평가하여 진단하므로 크기가 작은 암이라도 악성도가 높은 경우에는 검출이 가능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몸 전체를 영상화 하므로 예상치 못했던 암의 전이나 이차 원발암까지 찾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활성도가 높은 암은 포도당 대사가 많이 일어난다는 점에 착안하여 암의 악성도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고 치료 후 시기적으로 암의 크기의 변화에 선행하는 암의 활성도의 변화 정도를 정량화 하여 암의 항암제 또는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를 조기에 평가할 수도 있다.
PET-CT는 현행 암검사의 방법인 X-RAY, CT, MRI, 초음파, 핵의학검사, 조직검사 등과 함께 시행되는 검사로 기존검사와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기존 암검사에 PET-CT를 추가로 시행함으로써 암의 정확한 진단과 병기결정, 치료 방침의 결정뿐만 아니라 수술이나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후 남아있는 잔존암의 평가와 재발평가에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므로 현재 암 환자를 진단, 치료하는데 있어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필수적인 검사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PET/CT가 고가의 최첨단의료장비와 시설을 사용하여야 하는 고비용의 검사로 경제적인 측면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암환자 등 중증 환자의 경우 의료보험이 적용되게 되어 큰 부담 없이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PET-CT의 검사건수는 가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PET/CT 검사에 있어서 보험 급여대상과 산정횟수는 다음과 같다.
 
1. 질환별 급여대상
가. 암
1) 병기설정(진단포함), 재발평가, 치료효과 판정(병기재설정)에 유용한 경우 : 폐암, 대장암(직장암), 식도암, 위암,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악성흑색종, 악성림프종, 갑상선암, 간암, 담도계종양, 췌장암, 전이성뇌종양, 뇌신경교종, 육종, 신경아세포종, 윌름스종양, 원발부위 미상암
2) 재발평가, 치료효과 판정(병기재설정)에 유용한 경우 : 위 1)의 암을 제외한 고형암.
나. 부분성 간질 (Partial- Onset Seizure)
다. 허혈성 심질환에서 심근의 생존능 평가
 
2. 산정횟수
가. 암
1) 병기설정 (진단포함)시 : 1회
2) 추적검사
  (가) 추적검사는 다음과 같이 시행함을 원칙으로 하되, 그 외에 환자상태 변화가 있어 추가적으로 촬영시에도 인정함.
       (1) 수술(중재적시술 포함)후 : 1회
       (2) 항암치료(항암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치료) 중 : 2회
       (3) 위 (1)~(2)항 이후의 장기추적검사
       매 1년마다 2회씩 2년간, 그 이후부터 매 2년 마다 1회씩
  (나) 위 (가)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치료 계획시에는 별도 인정함.
나. 부분성 간질(Partial- Onset Seizure) : 수술전, 수술후 각각 1회로 인정함
다. 허혈성 심질환에서 심근의 생존능 평가 : 치료전, 치료후, 각각 1회로 인정함

위에서 기술한대로 고형암의 경우 급여대상이 상당히 광범위하여 대부분 흔한 암들이 거의 모두 포함되어 있고 산정횟수도 다른 검사에 비하여 비교적 관대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추적검사 시 환자의 상태변화가 있어 의사가 PET-CT검사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경우에도 모두 보험이 인정이 되므로 암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PET-CT는 보험횟수에 제한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암환자의 치료 중에 발생한 흉막액의 치료 때문에 2개월간 모두 3차례에 걸쳐 시행한 PET-CT가 모두 보험으로 인정받은 적이 있다. 암환자 이외에도 부분간질이나 심근 생존능평가에 PET-CT가 보험급여로 인정되나 현실적으로 그 이용은 매우 제한적이며 현재 우리나라 PET-CT검사의 95%정도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PET-CT검사시 유의사항 
1. 검사 예약 시간 전 적어도 8시간 이상 물을 제외한 금식(포도당이 포함된 수액제 금지)이 필요합니다.
2. 검사 2-3시간 전부터는 충분한 양의(약 1ℓ정도)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 주스, 커피, 콜라 등 당분이 함유된 것은 드시지 마십시오.)
3. 검사 예약시간보다 최소 30분 전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당뇨환자는 혈당조절 관계로 2시간 전에 오시기 바랍니다)
4. 임신 중에는 일반적으로 PET-CT검사를 시행하지 못합니다. 임신의 가능성이 있거나 수유 중 이신 분은 반드시 검사 전에 알려 주셔야 합니다.
5. 조영제를 사용하는 영상의학과 검사가 있는 경우 PET-CT를 먼저 시행하여야 하며, 조영제 검사를 시행한 경우 핵의학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당뇨병이 있으신 분은 예약 시 말씀하여주시고 혈당 조절에 대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검사 당일에도 혈당 조절 관계로 검사 시간이 조정 될 수 있습니다.
7. 검사 전날부터 목욕(사우나) 및 심한 운동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검사 예약 시간에 늦어서 뛰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8. 추가 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9. 촬영 전에 소변을 충분히 보셔야 합니다. 소변을 볼 때 옷이나 몸이 묻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10. 검사 당일에는 가능한 몸을 따뜻하게 하십시오.
11. 환자 분의 사정으로 검사를 취소 연기할 경우 검사 2일전에 핵의학과 또는 PET-CT실로 꼭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2. 검사를 위해 주사로 투여되는 방사성의약품은 극히 미량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으며 자연적으로 몸에서 소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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